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생산대화 강연 듣고옴 건축 전시회 보고옴


이것을 다녀왔습니다.
검색해서 사람들 들어왔으면 좋겠으니까 제목을 한 번 더 써야겠다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생산대화: 패브리케이션 에이전시 라운드 테이블
벽돌: 보편의 틈새

강의랑 토론회로 이루어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게시글은 사진보다는 강의 내용을 메모한 노트를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장소는 세운상가 세운베이스먼트


이렇게 생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가 이러케 되어있습니다.
벽 귀여워...

암튼 이런데서 강의 시작






1. 
처음엔 GARM 이라는 건축재료를 다룬 책 편집장분이 나오셨다.
저 책의 2권에 벽돌을 다루고 있어서 그에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한국은 벽돌이 일제시대에 처음 들어왔다고. 
1910년대 김수근 건축가의 샘터를 비롯해 대학로에 여러가지 벽돌 건물이 들어왔다. 
당시 벽돌은 한 장당 부피가 작기 때문에 이동이 쉬웠고 비교적 인건비가 싼 당시에는 좋은 건축자재였다고 한다. 
2000년대 이후로 한국에서 벽돌은 주로 치장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벽돌을 쌓는 방법은 한국보다는 훨씬 먼저 벽돌을 사용한 유럽쪽에서 여러가지가 고안 되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만 요즘 많이 쓰는것은 줄눈을 과장되게 많이 사용하는 것이나 구멍이 숭숭 뚫리게 들여쌓기 하는 것 정도가 있다고 한다.

벽돌로 인테리어 하는곳을 많이 봤을텐데 요즘은 그렇게 핫한게 고벽돌. 
빈티지한 느낌이 트렌디해서 오래된 벽돌을 재활용해 인테리어에 활용한다고 한다.
이런 고벽돌은 주로 중국에서 건물을 허물고 난 쓰레기(?)에서 벽돌을 가져와 부셔서 만든다고.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 벽돌의 출처를 알 수 없다는 것. 
화장터에 가마에 사용된 벽돌도 어디 담벼락에 사용된 벽돌도 다 섞여서 들여오는데 출처를 알 수가 없다고 하니 오염된 벽돌이 아무런 필터없이 들어와서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카페에 앉아서 차마시는데 내 옆의 벽돌이 화장터 가마 벽돌이었다고 생각하면 음... 고벽돌... 음....


2.
여기서 부터는 다른 건축가분이 강의를 하셨다. 사실 윗 내용은 GARM 벽돌 편에 대부분 나와있는 내용이라 많이 생략했다.

벽돌의 가장 큰 특징은 규격이 정해져 있다는 것.
이렇게 규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설계를 할 때 어느정도 스케일이 될 지, 얼마나 벽돌이 필요할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작용하나, 규격화된 형태 때문에 건축물에 형태적 한계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쌓기 기술을 도입하여 규격화 되지 않은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다고.
최근엔 벽돌을 쌓는 로봇을 이용해 벽돌의 밀도(?)를 정교하게 조절하여 패턴을 넣는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로봇은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기는 어렵고 미리 벽을 조립하여 그걸 현장에 가져가서 쌓는 방식으로 제작한다고 한다.


3.
다음은 이런 벽돌을 이용해 실제로 시공한 사례.
양수인 건축가가 위례주택 사례를 발표했다.

헌데 가만보니까 이 건축가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더라. 
생각해보니 지난번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원심림의 작가였다...
작품 만드는데 너무 경제성을 추구한 것 아닐까 했는데 약간 이번것도 그런느낌. 좀 경제적으로 아끼면서 하자 느낌이 강했다.

아무튼,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벽돌가공)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B.A.T.라는 팀과 함께 얘기했다.

프로그램과 로봇팔을 이용해서 벽돌을 정교하게 다듬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사실 이 부분이 이번 강의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포인트인데 사진없이는 설명하기 어려워 어물쩡 넘어가버릴 것이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이런 엄청난 노력을 들여 개발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는가 등에 대해서 토론했는데 이것 또한 재미있었지만 여기다가 쓰면 재미없으므로 넘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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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암튼 벽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로봇팔을 이용한 벽돌가공까지 재미있는 주제였다.
오늘 들은 여러 디테일들, 나중에 설계수업 때 써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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